<속보> = 충남 연기군 남면 모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 사고는 화학성 물질이 원인일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 분석한 결과 "점심 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독극물이 섞인 음식을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식중독에 걸린 학생들을 조사해본 결과 세균·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에서 나타나는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며 “독성물질에 의한 화학적 식중독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기 이의형·이성우 기자 eule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