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취득절차 간소화로 잠시 인하됐던 천안·아산지역 운전학원 수강료가 한 달 사이 수직 상승하면서 운전학원 수강생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이 공개한 4월 기준 1종 보통면허 운전학원 수강료 현황에 따르면 천안지역 6개 운전 전문학원(1개는 임시 휴업 중)의 수강료는 76만 원~76만 2000원이고, 아산지역은 75만 8000원~76만 원이다.
이는 운전학원 수강료가 최초 공개된 지난 2월 24일에 비해 최고 11만 8000원이 인상된 금액이다.
운전학원 측은 교육시간이 줄어들긴 했지만 기름 값과 인건비 상승분을 감안해 수강료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천안·아산지역 수강료 인상이 지나치다는 여론이다. 기름 값과 인건비 상승은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인데 공주, 논산, 보령 지역 운전학원 수강료는 오르지 않았다는 것.
실제 2월 24일 당시 천안지역과 공주지역 운전학원의 수강료 가격 차이는 7만 원에 불과했지만 한 달 사이 가격 격차가 18만 3000원까지 벌어졌다.
천안지역 운전학원에 다니고 있는 A 씨는 “공주 기름 값이 천안에 비해 엄청나게 싸지도 않을 텐데 유독 천안·아산 운전학원 수강료만 올랐다는 사실은 쉽게 이해할 수 없고, 인구 현황으로 따져봤을 때도 오히려 운전학원 경영 여건이 천안과 아산이 우월하니 수강료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운전면허 취득절차는 지난 2월 24일자로 1종 보통면허 기준 교통안전교육이 3시간 유료교육에서 1시간 무료교육으로 개선되고, 장내기능 교육시간은 20시간에서 15시간, 도로주행 교육시간은 15시간에서 10시간으로 단축됐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충남지방경찰청이 공개한 4월 기준 1종 보통면허 운전학원 수강료 현황에 따르면 천안지역 6개 운전 전문학원(1개는 임시 휴업 중)의 수강료는 76만 원~76만 2000원이고, 아산지역은 75만 8000원~76만 원이다.
이는 운전학원 수강료가 최초 공개된 지난 2월 24일에 비해 최고 11만 8000원이 인상된 금액이다.
운전학원 측은 교육시간이 줄어들긴 했지만 기름 값과 인건비 상승분을 감안해 수강료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천안·아산지역 수강료 인상이 지나치다는 여론이다. 기름 값과 인건비 상승은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인데 공주, 논산, 보령 지역 운전학원 수강료는 오르지 않았다는 것.
실제 2월 24일 당시 천안지역과 공주지역 운전학원의 수강료 가격 차이는 7만 원에 불과했지만 한 달 사이 가격 격차가 18만 3000원까지 벌어졌다.
천안지역 운전학원에 다니고 있는 A 씨는 “공주 기름 값이 천안에 비해 엄청나게 싸지도 않을 텐데 유독 천안·아산 운전학원 수강료만 올랐다는 사실은 쉽게 이해할 수 없고, 인구 현황으로 따져봤을 때도 오히려 운전학원 경영 여건이 천안과 아산이 우월하니 수강료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운전면허 취득절차는 지난 2월 24일자로 1종 보통면허 기준 교통안전교육이 3시간 유료교육에서 1시간 무료교육으로 개선되고, 장내기능 교육시간은 20시간에서 15시간, 도로주행 교육시간은 15시간에서 10시간으로 단축됐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