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에서 추진되는 금강살리기 사업 9개 지구가 13일 강경지구를 끝으로 모두 착공돼 4대강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도내에서 추진되는 금강살리기 사업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하는 행복지구 선도사업 등 5개 지구와 충남도에서 발주하는 강경지구 등 4개 지구 등 9개지구이다.

충남도에서 발주하는 사업은 4개 지구 중 대청지구(8-2공구, 17.9㎞, 사업비 186억 원)와 미호지구(9공구, 4.78㎞, 100억 원)는 이미 지난달 12일 착공했으며, 장암지구(4공구, 8.8㎞, 333억 원)도 지난 12일 착공한 상태이다.

특히 도 발주사업 중 최대규모인 강경지구(3공구, 8.65㎞, 사업비 747억 원)이 14일 착공되면서 충남지역 금강살리기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충남지역 금강살리기 사업은 고수부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는 비닐하우스와 경작지 등을 정비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친환경적인 사업으로 보 설치 3개소, 하도준설 110.4㎞, 제방보강 29㎞, 자전거길 192㎞ 등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금강살리기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반복되는 가뭄과 수해방지는 물론 사람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강경지구는 부여 세도 간대~논산 성동 우곤 지역에서, 장암지구는 논산 성동 우곤~부여 현북, 대청지구는 충북 옥천 동이~충남 금산 부리, 미호지구는 연기 동면 문주~연기 동면 예양에서 각각 사업이 추진된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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