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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는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셀트리온, ㈜셀트리오제약 등 3개 업체와 288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
충북도가 국내 최고의 바이오시밀러 업체를 유치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충북도는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주)셀트리온, (주)셀트리오제약 등 3개 업체와 288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셀트리온은 최근 유행하는 신종플루, 계절독감 등에 대한 세포배양방식의 백신 개발 생산설비를 청원군 오창 제2산업단지에 2013년까지 건설하게 된다.
(주)셀트리온은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항체의약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3위의 계약생산대행(CMO) 바이오기업이다.
아시아 최대의 항체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한 이 업체는 오늘날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의 생산시설과 기술력을 보유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대 생명공학 기업이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는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신약·BT글로벌 의료기기로 특화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추진, 오송메디컬그린시티 조성 등 충북 바이오전략산업 육성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주)셀트리온제약은 (주)셀트리온 계열사로 셀트리온의 바이오항체의약품 판매와 함께 기존의 고덱스(간질환 치료제) 등 53종의 의약품을 시판하고 있는 케미컬 제약회사다.
이 업체는 전세계적으로 1000조 원에 달하는 케미컬 시장 공략을 위해 올 하반기 오창에서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2003년 준공 예정인 이 공장은 cGMP 대규모 케미컬 생산공장으로 출시되는 약품은 미국과 유럽시장에 전격 수출하게 된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