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2일 2010년 경제성장률을 기존 4.6%보다 0.6% 포인트 높인 5.2%로 수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6년 5.2% 전망 이후 4년만에 최고치다.

한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지난해 7월 당시 해 3.6% 성장에서 지난해 말에는 4.6%로 올렸고, 이번 김중수 신임 총재 취임 이후 5.2%로 추가 상승했다.

시기별로는 상반기 성장률 전망치가 6.6%로 크게 상승하고 하반기에는 4.0%로 다소 성장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도 4.8%로 비교적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부분별로는 경상수지가 105억 달러 흑자로 지난해(427억 달러)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평균 2.6% 수준으로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하반기 중 세계경제 회복세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 물가상승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고용시장은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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