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매각률을 비롯해 매각가율과 평균응찰자수가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경매정보 사이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경매건수는 183건으로 이 중 91건이 매각돼 49.7%의 매각률을 보였다.

이는 전달 전체 130건의 진행건수 중 72건(55.4%)의 매각률보다 5.7% 하락한 것이다.

또 매각가율(76.8%→72.1%)과 평균응찰자수(4.7명→4.3명)도 동반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제천시 하소동 제천그린코아루아파트가 2회 유찰, 최저가가 감정가의 49%까지 하락했다.

낙찰가율 부문은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덕일한마음아파트에 4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16.1%에 낙찰됐다.

지난달 토지경매 시장은 전달보다 물건수가 100여 건이 증가한 데다 응찰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매각가율도 전국 평균치보다 상승했다.

특히 자연 생태 보전지로 개발 예정인 청원군 미원면 화창리 전에 19명의 응찰자가 몰려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낙찰가율은 청원군 낭선면 무성리 임야(793㎡)가 소액의 감정가(142만 원)로 3명이 응찰, 감정가 대비 556%에 낙찰됐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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