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설관리공단은 대전 3대하천 고수부지 주변의 하수악취를 없애기 위해 하수토구를 개선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우선 올 상반기 중 사업비 1억 7000만 원을 들여 규모가 크고 악취가 심한 하수토구 11개소를 개선하고, 나머지 56곳에 대해서는 오는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올해 정비지역은 △대전천 5개소(옥계교 하류 시점부~문창교 밑) △갑천 3개소(갑천대교 밑~다모아아파트 앞) △유등천 3개소(유등교 밑~유등교 삼덕빌라 앞)로, 설계작업과 현장조사를 마치는 15일 착공될 예정이다.
공단은 또 하수토구 개선작업 때 차폐시설에 문양이나 도안을 삽입하고, 폐쇄된 방류구 주변에는 판석을 부착하는 등 미적요소를 보완할 계획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