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내달 30일부터 시행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을 26일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했다. 노선개편의 주요내용은 기존의 좌석 13개, 도시형 59개, 순환형 21개 등 3개(총 93개) 노선에서 급행 2개, 간선 28개, 지선 32개, 외곽노선 30개 등 4개(총 92개) 노선으로 조정된다. 평균 왕복 운행거리(44.8→34.7㎞)와 배차간격(18.2→12.8분), 노선굴곡도(1.62→1.35) 등이 개선된다.

시는 이를 통해 정류소 대기시간과 한 사람 당 평균 통행시간도 4.2분(22.4→18.2분) 단축되는 등 1회 버스이용시간이 10분 정도 절약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네이버를 제외(12월 1일 시행)한 야후, 파란, 엠파스, 오디세이 등 4개 주요 포털사이트에 노선검색 사이트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구청·각급 학교·공공기관·시민사회단체 등 302개 기관·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은 대전시 콜센터(국번 없이 120)와 대중교통과 내에 설치된 전용 안내전화(600-3920~4)를 이용할 수 있다.

노선안내 책자(2종 60만 부)는 내달 10일부터 구별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각 세대별로 배부된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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