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7일 간부회의에서 "일선학교에서의 야간자율학습이 본래의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교육감은 "가정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나 학습 분위기가 마련돼 있지 않은 학생들에게 학습공간을 마련해 주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고자 하는 것이 야간자율학습의 기본 취지"라며 "이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충분히 설명해 자율학습을 실시하되, 학부모와 학생의 희망에 따라 실시해 효과적인 자율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의 이 같은 당부는 일선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야간 자율학습이 마치 교육청의 고입연합고사 부활 방침과 연관된 것으로 보는 일부 잘못된 시각을 지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