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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54회 신문의 날 기념 행사가 6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회원사 발행인 및 임직원,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 ||
또 신문사들이 공동 대응을 통해 뉴미디어 기반 뉴스를 생산하고 서비스를 특화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대안도 대두됐다.
한국신문협회는 6일 '제54회 신문의 날'을 맞아 대전 유성호텔에서 '모바일 시대 신문의 가치와 미래 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신문의 가치와 미래 전략’과 ‘모바일 신문 산업의 돌파구인가?’ 등의 소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급변하는 매체 환경에서 신문의 변함없는 가치는 뉴스콘텐츠라는 것과 신문도 뉴미디어 기반의 서비스 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발제자로 나선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이준웅 교수는 "한국 언론이 고유한 가치를 창출해서 이용자에게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 신문산업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기사 가치 실현의 평가 △새로운 보상 구조 창출 △언론인 전문 교육 강화 △언론인 연금 운영 △편집국에 대한 투자 강화 등의 실제적인 처방을 제시했다.
중앙대 이재신 신문방송학부 교수는 "미디어 환경 변화로 언론사 위주의 전통적인 뉴스 유통이 포털·이동통신사 중심의 뉴스 유통 구조로 변했다"며 "각 신문사들이 신문 산업의 변화방향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스마트폰 뉴스 앱 서비스 △뉴스 북 △전자책 뉴스 서비스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새로운 뉴스 서비스 사례를 소개하고 "단순히 기존 뉴스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환경과 사용자에 맞게 재가공한 형태로 제공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