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산시가 시민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인주공세지구 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해 출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시민단체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보 3월 24일, 4월 5일 보도>지난 4일 시민단체의 반발속에 개최된 '아산시출자심의위원회'는 인주 공세지구 복합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설립되는 SPC의 자본금 500억 원 중 20%인 100억 원을 출자키로 확정하고, 9일부터 열리는 아산시의회 임시회에 승인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주공세지구 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는 주관사인 대림산업㈜가 50%인 250억 원, 재무 투자자(금융권) 30%(150억 원)를 투자하고 아산시는 현금 15억 원과 현물(시유지) 85억 원 등 100억 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투자하는 시유지(85억 원)는 법인이 근저당권 설정을 통해 자본금으로 받아들이게 되며, 시는 이번 출자는 현재 계획단계인 공세지구 복합산업단지가 지구지정되는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또한 100억 원의 법인 설립 출자금은 법인이 해산했을 경우 현금은 물론 현물 출자된 시유지를 원상태로 복구시키는 조건에 타 투자자들과 협의를 마쳤다.
그러나 공세지구 복합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SPC 설립 확정에도 불구하고, 시민단체와 일부 주민들간의 찬반논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과 아산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를 주축으로 결성된 (가)아산인주갯벌매립반대시민대책위원회(반대위)는 지난주 '아산시는 시민과 합의없는 갯벌매립 출자 심의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세계적 습지 보고인 걸매리 갯벌 매립을 위한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시민뿐만 아니라 국민과 더불어 강력히 갯벌 보전운동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고 밝힌바 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본보 3월 24일, 4월 5일 보도>지난 4일 시민단체의 반발속에 개최된 '아산시출자심의위원회'는 인주 공세지구 복합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설립되는 SPC의 자본금 500억 원 중 20%인 100억 원을 출자키로 확정하고, 9일부터 열리는 아산시의회 임시회에 승인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주공세지구 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는 주관사인 대림산업㈜가 50%인 250억 원, 재무 투자자(금융권) 30%(150억 원)를 투자하고 아산시는 현금 15억 원과 현물(시유지) 85억 원 등 100억 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투자하는 시유지(85억 원)는 법인이 근저당권 설정을 통해 자본금으로 받아들이게 되며, 시는 이번 출자는 현재 계획단계인 공세지구 복합산업단지가 지구지정되는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또한 100억 원의 법인 설립 출자금은 법인이 해산했을 경우 현금은 물론 현물 출자된 시유지를 원상태로 복구시키는 조건에 타 투자자들과 협의를 마쳤다.
그러나 공세지구 복합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SPC 설립 확정에도 불구하고, 시민단체와 일부 주민들간의 찬반논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과 아산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를 주축으로 결성된 (가)아산인주갯벌매립반대시민대책위원회(반대위)는 지난주 '아산시는 시민과 합의없는 갯벌매립 출자 심의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세계적 습지 보고인 걸매리 갯벌 매립을 위한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시민뿐만 아니라 국민과 더불어 강력히 갯벌 보전운동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고 밝힌바 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