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미술시장의 문이 활짝 열렸다.
타지역 작가들과 해외 작가들이 지역 미술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가 하면 좁은 지역 화단에 갇혀있던 작가들이 해외 초대전에 참여하고 있다.
타지역 작가와 해외작가들이 지역 화단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은 최근 신진작가들을 위한 레지던스 프로그램이 확대됨에 따라 충북화단으로 진출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충북지역은 청주미술창작스트디오와 청주복합문화체험장이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충북도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신규사업으로 지원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007년 문을 연 이래 매년 10명~20명 내외로 작가를 선정, 창작 작업실을 제공하고 있다.
입주기간의 작업 성과물을 선보이는 기획전은 물론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어드바이징 프로그램, 공동워크숍, 오픈 스튜디오 등 프로그램의 인지도가 매년 높아짐에 따라 서울, 경기, 경북 등지에서 젊은 작가들이 몰려들고 있는 추세다. 전시, 세미나, 외부기획전 등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입주작가들의 작품활동이 각광받고 있다.
청주복합문화체험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레지던시 상주작가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국내작가 6명, 아시아 작가 4명으로 장르는 시각예술(예술비평, 영상, 그래피티 포함), 기반 공공미술, 현장예술, 커뮤니티 아트 등이다.
입주 기간은 국내작가가 5월1일 부터 11월30일, 아시아작가가 9월1일 부터 11월30일까지다.
충북도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원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사업비가 2억원으로 젊은작가 발굴과 창작 저변확대가 취지다. 선정작가는 8~9명이며 1인당 7백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역작가들의 해외전 참여는 충북 화단의 국제화를 촉진하는 고무적인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국제 화단과 아트페어에 참가한 작가는 회화작가 김태철(청주대 교수) 씨와 조각가 장백순 씨로 충북작가 해외진출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김 씨는 지난달 영국 카디프대 하워드 갤러리에서 열린 초대전에 작품을 내놓았다. 사진작업을 테마로 주변 사물현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최근작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 이어 김 씨는 오는 가을 서울에서 초대전을 열 계획이다.
조각가 장백순 씨도 뉴욕으로 진출했다. 지난 3월(25일~28일) 서울 명갤러리 초청으로 미국에서 열린 뉴욕 아트엑스포에 참여했다. 이번 아트엑스포에서 장 씨는 파괴되어 가는 인간의 삶을 은유적으로 조형화한 조각작품 6점을 선보였다.
갤러리 관계자들은 “뉴욕 아트엑스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박람회로 충북미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한국작품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타지역 작가들과 해외 작가들이 지역 미술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가 하면 좁은 지역 화단에 갇혀있던 작가들이 해외 초대전에 참여하고 있다.
타지역 작가와 해외작가들이 지역 화단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은 최근 신진작가들을 위한 레지던스 프로그램이 확대됨에 따라 충북화단으로 진출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충북지역은 청주미술창작스트디오와 청주복합문화체험장이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충북도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신규사업으로 지원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007년 문을 연 이래 매년 10명~20명 내외로 작가를 선정, 창작 작업실을 제공하고 있다.
입주기간의 작업 성과물을 선보이는 기획전은 물론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어드바이징 프로그램, 공동워크숍, 오픈 스튜디오 등 프로그램의 인지도가 매년 높아짐에 따라 서울, 경기, 경북 등지에서 젊은 작가들이 몰려들고 있는 추세다. 전시, 세미나, 외부기획전 등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입주작가들의 작품활동이 각광받고 있다.
청주복합문화체험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레지던시 상주작가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국내작가 6명, 아시아 작가 4명으로 장르는 시각예술(예술비평, 영상, 그래피티 포함), 기반 공공미술, 현장예술, 커뮤니티 아트 등이다.
입주 기간은 국내작가가 5월1일 부터 11월30일, 아시아작가가 9월1일 부터 11월30일까지다.
충북도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원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사업비가 2억원으로 젊은작가 발굴과 창작 저변확대가 취지다. 선정작가는 8~9명이며 1인당 7백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역작가들의 해외전 참여는 충북 화단의 국제화를 촉진하는 고무적인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국제 화단과 아트페어에 참가한 작가는 회화작가 김태철(청주대 교수) 씨와 조각가 장백순 씨로 충북작가 해외진출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김 씨는 지난달 영국 카디프대 하워드 갤러리에서 열린 초대전에 작품을 내놓았다. 사진작업을 테마로 주변 사물현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최근작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 이어 김 씨는 오는 가을 서울에서 초대전을 열 계획이다.
조각가 장백순 씨도 뉴욕으로 진출했다. 지난 3월(25일~28일) 서울 명갤러리 초청으로 미국에서 열린 뉴욕 아트엑스포에 참여했다. 이번 아트엑스포에서 장 씨는 파괴되어 가는 인간의 삶을 은유적으로 조형화한 조각작품 6점을 선보였다.
갤러리 관계자들은 “뉴욕 아트엑스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박람회로 충북미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한국작품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