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서민생활 안정과 경기회복 뒷받침을 위해 경상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 390억 원을 절감,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키로 했다.

아울러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사업비 등 5조 1899억 원 이상을 상반기 중에 집행,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정부의 감세정책과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자체수입이 감소해 재정운용 여건이 어렵다는 판단아래 올해 행정운영 경비 등 경상비를 지난해 예산총액 보다 10억 여원 감액 편성하는 등 불요불급한 소모성 경비 등을 절감해 일자리 창출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업무추진비 등 경상비 성격 예산 202억 원, 행사 및 축제성 경비, 자체사업비 188억 원 등 390억 원 가량의 예산 절감에 나서기로 절감키로 했다.

도는 절감한 예산은 도시숲 조성, 생태길 조성 등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162억 원을 투입, 162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아울러 공공근로 사업 등 시·군 자체 발굴 사업에 228억 원을 투입해 228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총 39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SOC 확충 사업비 등 5조 1397억 원 이상을 상반기 중에 집행, 경기회복 파급효과가 크고 최종수혜자인 민간에 실제 집행될 수 있는 일자리 지원 및 서민생활 안정, SOC 확충 등 3대 분야를 우선 집행키로 했다.

김기식 기획관리실장은 “경기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서민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아직까지 미약하다”며 “올해 도정운영을 서민생활안정과 일자리 창출등 경기회복에 모든행정력을 집중할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3월말 현재 조기집행 상황 목표액 5조 1397억 원 중 58.8%인 3조 231억 원을 집행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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