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러시아로부터 인도받은 나로호(KSLV1-)의 1단 로켓을 5일 나로우주센터로 이송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나로호 페어링을 포함한 상단 부분을 나로우주센터로 이송했다.
또 항우연은 지난해 1차 발사 당시 페어링 비정산 분리에 대한 원인 규명과 보완 사항을 지난 2월 실험을 통해 성공적으로 검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항우연은 이번주 중 과학기술위성 2호가 우주센터로 이송되면, 나로호 2차 발사를 위한 상단 조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나로호 1단은 전기시험, 유압 및 누설시험 등 다양한 시험과 점검과정을 거친 후 내달 중 상단과 최종 조립할 계획이고,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는 기계설비, 추진제공급설비 및 발사 관제설비의 성능점검을 이달 중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2차 발사 예정일은 준비상황 등이 순조로울 경우 나로호 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달 중 결정된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