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전세와 매매 품귀현상이 결혼 시즌 임박 등 다양한 변수와 맞물리면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목 좋은 원룸까지 소진 현상을 보이면서 3분기 이후 신규입주시까지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월세 만기가 되거나 신혼집을 구하기 위한 고객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세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매매가 또한 떨어질 조짐이 보이지 않아 집구하기 대란이 2분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역 전세대란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대덕구, 동구, 중구 등 구도심을 중심으로 전세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면 4월에는 서구 등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있는 전세물량을 중심으로 가격이 서서히 오르고 있다.
이는 그나마 저렴한 가격으로 전세를 구하기 위한 움직임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고가의 전세 물건에도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중소형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일부 수요자들은 목좋은 원룸·투룸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를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이미 확보해 놓아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매매시장의 경우도 저렴한 급매물건이 사라진지 오래고 간헐적으로 나온 매물도 높은 주택담보대출 이자의 부담감 때문에 전세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저렴한 이율로 집단대출이 가능한 올 3분기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신규아파트에 눈을 돌리는 등의 대책마련 중이지만 2억 원이 훌쩍 넘는 분양 금액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부동산 중개거래소에는 전세나 급매물을 원하는 고객들의 대기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오는 6월 전세만기가 다가오는 이 모(35·중구 태평동)씨는 “1억 2000만원의 현 전세 금액으로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집주인이 무려 4000만 원 인상된 금액으로 계약 연장을 원해 다른 집을 알아보고 있다”며 “이마저도 기약없는 대기를 해야 해 매매쪽으로도 알아보고 있지만 워낙 대전 부동산 시장이 높은 가격에 형성돼 있어 투자가치를 보고 도안신도시 신규 아파트 정보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집구하기 대란은 올 3분기 도안신도시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신규 입주 아파트가 풀려지기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대전 부동산 시장 정보에 실수요자들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특히 목 좋은 원룸까지 소진 현상을 보이면서 3분기 이후 신규입주시까지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월세 만기가 되거나 신혼집을 구하기 위한 고객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세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매매가 또한 떨어질 조짐이 보이지 않아 집구하기 대란이 2분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역 전세대란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대덕구, 동구, 중구 등 구도심을 중심으로 전세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면 4월에는 서구 등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있는 전세물량을 중심으로 가격이 서서히 오르고 있다.
이는 그나마 저렴한 가격으로 전세를 구하기 위한 움직임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고가의 전세 물건에도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중소형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일부 수요자들은 목좋은 원룸·투룸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를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이미 확보해 놓아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매매시장의 경우도 저렴한 급매물건이 사라진지 오래고 간헐적으로 나온 매물도 높은 주택담보대출 이자의 부담감 때문에 전세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저렴한 이율로 집단대출이 가능한 올 3분기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신규아파트에 눈을 돌리는 등의 대책마련 중이지만 2억 원이 훌쩍 넘는 분양 금액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부동산 중개거래소에는 전세나 급매물을 원하는 고객들의 대기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오는 6월 전세만기가 다가오는 이 모(35·중구 태평동)씨는 “1억 2000만원의 현 전세 금액으로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집주인이 무려 4000만 원 인상된 금액으로 계약 연장을 원해 다른 집을 알아보고 있다”며 “이마저도 기약없는 대기를 해야 해 매매쪽으로도 알아보고 있지만 워낙 대전 부동산 시장이 높은 가격에 형성돼 있어 투자가치를 보고 도안신도시 신규 아파트 정보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집구하기 대란은 올 3분기 도안신도시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신규 입주 아파트가 풀려지기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대전 부동산 시장 정보에 실수요자들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