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충청투데이 DB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걷는 문화정착 및 구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월평공원 숲 체험 제9회 구민건강 10리길 걷기대회'가 오는 11일 오전 9시 월평공원(도솔산)일원에서 열린다.

서대전여고(도솔산다목적체육관)에서 도솔산 등산로를 따라 도솔산 정상에서 다시 서대전여고까지 4km를 걷는 이번대회는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서구 생활체육회가 주관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걷기대회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워 산불조심 경각심 및 자연보호 앞장, 지역을 대표하는 웰빙 대회로 거듭나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솔산의 명품 걷기코스=구민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행사, 화합의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코스(4㎞)로 선정했다.

서대전여고 운동장을 빠져나와 내원사를 거쳐 두루봉 약수터와 월평약수터, 다시 서대전여고까지.

시작되는 코스부터 마지막 코스까지 나뭇가지들이 어우러져 햇빛이 들지 않아 걷는 동안 쾌적하고,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이 구간을 지나는 동안 맑은 공기와 함께 '참 걷기 좋구나'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것이다. 또 코스 중간 중간 약수터가 자리잡고 있어 걷는 동안의 피로감을 한번에 날려 버릴 수 있을 것이다.

◆흥미진진 식전행사=걷기대회 식전 식후로 펼쳐지는 각종 공연행사도 볼 만하다. 식전행사로는 정림상록클럽 회원 20명으로 구성된 건강에어로빅시범팀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다. 참가자들은 율동을 따라하며 걷기에 앞서 몸을 충분히 풀수 있다. 또 국제태권도선교회 마하나임청소년시범단 20명의 태권도 시범도 볼 수 있다.

식후 행사로는 박영재씨외 10명으로 구성된 밸리댄스팀의 공연과 전통무예문화연구회의 검법·봉술·대나무베기등 시범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후 30여 분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 속에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있다.

◆다양한 부대행사=서구 보건소가 서대전여고 행사장에 건강체험관을 마련한다.

금연정보관에서는 흡연의 유해성을 실험을 통해 직접 보여주며 상담도 진행한다.

또 절주정보관에서는 알코올 수치를 측정받고, 고글을 쓰고 진행하는 가상음주체험도 열린다. 무알코올 칵테일 시음장도 이용해 볼 만하다.

개인에 맞는 올바른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도록 기초체력측정 및 상담 올바른 운동법 지도 등 운동처방도 해준다. 이밖에도 보건소는 건강식단을 시연하면서 테마별먹거리도 준비한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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