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한민구 참모총장을 비롯한 수도권 및 재경지역 부대, 육군본부에 근무하는 장성급 지휘관 및 간부들로 구성된 1500여 명의 조문단을 편성, ‘故 한주호 준위’ 조문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육군은 또 홈페이지에도 육군 장병의 마음을 담은 추도의 글과 함께 사이버 분향소를 설치, 해군 장병 및 가족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

한 총장은 해군 초계함 침몰 실종자 수색작업 중 순직한 故한주호 준위의 빈소를 찾아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 소대장으로 근무하는 故 한 준위의 아들 한상기 중위(학군 46기)를 만나 “위험을 무릅쓰고, 동료를 구하다 희생하신 아버지의 참 군인정신은 육군 장병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슬픔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육군은 전투준비 차원의 근무기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지난달 28일부터 천안함 관련 실종자 구조작전에 CH-47·UH-60 헬기 및 특전사 전문 스쿠버요원 30여 명을 급파하는 등 필요한 장비 및 물자를 지원하고 있다.

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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