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소수면에 위치한 ㈜오렉스가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2008년 충북도, 괴산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오렉스가 지난 3월 공장등록을 완료하고 1일부터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했다.
소다유리(Glass TUBE, LCD 화면을 밝히는 램프 유리) 전문생산업체인 ㈜오렉스는 지난해 3월 소수면 아성리 일원에 총 사업비 100억여 원을 들여 착공, 1년여만인 지난 3월 LCD BLU(Back Light Unit)용유리관(Glass Tube) 생산설비 1호기와 2호기를 연이어 구축 완료하고 이달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하게 된다.
42명이 근무하는 아성리 ㈜오렉스 생산공장에는 현재 이중 유리전문인력 22명을 제외한 20명을 괴산 거주자로 신규 고용했으며 유리전문인력은 괴산읍과 칠성면 일원에 직원사택을 마련, 거주하고 있다.
또한 ㈜오렉스는 소수면 아성리 일원에 1만 8500㎡ 용지를 추가로 매입하고, 지난 3월 전기 조명사업 공장승인을 얻어 4월부터 본격적인 공장설립에 들어가 LCD BLU용 Glass Tube 생산설비 3호기와 4호기 설비투자도 올해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렉스 관계자는 "유리관 생산설비 3~4호기와 전기조명기기 생산설비 구축이 완료되는 오는 2012년에는 135명의 고용 인력이 연 5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지역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공장운영에 필요한 신규인력을 괴산지역 근로자로 고용,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과 함께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렉스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9년 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쾌척한 바 있다.
괴산=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