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광역·기초의회를 총망라한 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는 26일 아산에서 모임을 갖고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에 분노하는 지방의 민심을 서울에 전달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내달 1일 강도높은 상경집회를 갖기로 했다. ▶관련기사 3면

이날 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원들은 광역의회 의장과 기초의회 의장 등 187명의 의장단이 참여해 수도권 규제완화를 성토하는 상경집회를 갖고 정부에 결의문을 전달하는 쪽으로 일단 방향을 잡았지만 규모는 예상외로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라도의 경우 전체 의원이 참석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이고 충남에서도 마찬가지로 의장단 상경집회에 동참하려는 의원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도 상경집회에 동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공동회장을 맡았던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이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번 상경집회를 성사시킨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이 신임행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공동회장을 맡기로 했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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