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제28회 충북연극제가 2일 부터 6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지역 연극 활성화를 위해 분산 개최하며 공연장소는 청주시민회관, 충주문화회관, 세명대 극장 등이다. 공연시간은 오후4시, 7시.

참가단체는 극단 시민극장이 ‘마술가게’(이상범 작·장경민 연출), 극단 늘품이 ‘공민왕비사 파몽’(신봉승 작·김상규 연출), 극단 달래가 ‘또다른 세상’(이억신 작·연출, 3일), 극단 언덕과 개울이 ‘유산’(이철 작·현경석 연출, 2일) 등을 공연한다.

‘마술가게’(4일 공연)는 웃음에 대한 철학을 통해 과감한 연극적 장치를 보여주며, ‘공민왕비사 파몽’(4일~5일 공연)은 정치적 권력을 소재로 사극의 긴장과 흥미를 던져준다.

‘또다른 세상’(3일 공연)은 일상의 굴레를 벗어나는 용기를 그렸으며, ‘유산’(2일 공연)은 소중한 삶의 터전과 우리가 살고 있는 모습을 이야기 한다.

최우수단체팀은 오는 6월2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28회 전국연극제에 충북대표 극단으로 참가한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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