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까지 대전지역에 총연장 348㎞의 자전거 도로가 방사형태로 조성되고, 인접 시·군과의 광역자전거도로망도 구축된다.
대전시는 도로여건과 이용자 수요를 고려, 올해부터 2016년까지 하천과 도로에 348㎞의 자전거전용도로를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동기부여단계 △고조 및 생활화단계 △광역네트워크 단계 등 3단계로 나눠 추진하기로 했다.
자전거전용도로 조성계획에 따르면 1단계는 도로와 인도 폭이 여유 있는 둔산·유성 중심으로 조성하고, 올해까지 갑천과 유등천을 계룡로, 둔산대로, 한밭대로, 대덕대로가 방사형으로 연결(총 연장 100㎞)된다.
특히 올해는 갑천, 유등천, 대전천 등 3대 하천(35㎞)과 간선도로(30㎞)가 연계되는 65㎞가 조성돼 네트워크의 기틀이 마련된다. 2단계는 주거밀집지역 및 구도심 중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며, 자전거도로는 2012년까지 총연장 238㎞로 늘어나게 된다.
3단계는 2016년까지 추진되며, 금산과 옥천, 공주, 논산, 세종과의 광역 자전거도로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박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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