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활주로 확장 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이 다시 제기됐다.

오상진 충북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추진방안’ 연구에서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약속해 공항 활성화의 새 전기가 마련됐다”며 공항 활성화 대응전략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연구위원은 “청주국제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2740m로 짧아 대형항공기 이착륙이 곤란하고 대중교통체계 불량한데다 국제선 이용객마저 급감하고 있다”며 기반시설 부족, 국제선 부족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오 연구위원은 활주로 확장사업, 물류중심 공항 육성, 저비용항공사 허브화 추진, 항공기정비센터(MRO) 중심 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 접근성 개선 등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오 연구위원은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과 정부예산 반영을 통한 활주로 확장사업 추진 △화물터미널 증축을 통한 물류중심공항 육성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저비용항공사의 국제노선 개설 지원 등을 통한 저비용항공사 허브화 추진 △항공기정비센터(MRO) 중심 항공정비복합산업단지 조성 △청주공항 이용권역 확대·이용자 편리를 위해 접근교통시설 확충을 통한 청주공항 접근성 개선 등의 세부추진계획 수립을 강조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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