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의 한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수의계약 수주를 둘러싸고 예산군에 대한 로비명목으로 금품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에 대한 경찰조사에서 군 최고위층의 실명이 거론돼 앞으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28일 예산경찰서에 따르면 D건설 이사였던 Y 씨와 P 씨 사이의 채무채권관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4월경 Y 씨가 군에서 수의계약을 수주해 같이 일을 하자며 로비자금을 요구한 P 씨에게 현금 200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현재 Y 씨로부터 ‘P 씨가 예산군청 최고위층과의 친분을 내세웠다’는 등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해 당사자와 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Y 씨는 “최승우 군수와 비서실 관계자 등과의 친분을 내세운 P 씨가 군에서 수의계약을 따서 같이 일을 하자며 수의계약 1건당 200만 원씩 줘야하는데 돈이 없다고 돈을 요구해 현금 200만 원을 줬다”며 “이 같은 내용을 경찰 참고인조사에서 진술했다”고 밝혔다.
반면 P 씨는 Y 씨에게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돈을 빌린 것이지 수의계약과 로비 등의 얘기는 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Y 씨와 P 씨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월 22일 군과 관내 모 업체가 체결한 대흥면 마을안길포장공사 수의계약을 P 씨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P 씨의 로비의혹에 주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P 씨가 친분을 과시했다는 군 비서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
특히 이들에 대한 경찰조사에서 군 최고위층의 실명이 거론돼 앞으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28일 예산경찰서에 따르면 D건설 이사였던 Y 씨와 P 씨 사이의 채무채권관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4월경 Y 씨가 군에서 수의계약을 수주해 같이 일을 하자며 로비자금을 요구한 P 씨에게 현금 200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현재 Y 씨로부터 ‘P 씨가 예산군청 최고위층과의 친분을 내세웠다’는 등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해 당사자와 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Y 씨는 “최승우 군수와 비서실 관계자 등과의 친분을 내세운 P 씨가 군에서 수의계약을 따서 같이 일을 하자며 수의계약 1건당 200만 원씩 줘야하는데 돈이 없다고 돈을 요구해 현금 200만 원을 줬다”며 “이 같은 내용을 경찰 참고인조사에서 진술했다”고 밝혔다.
반면 P 씨는 Y 씨에게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돈을 빌린 것이지 수의계약과 로비 등의 얘기는 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Y 씨와 P 씨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월 22일 군과 관내 모 업체가 체결한 대흥면 마을안길포장공사 수의계약을 P 씨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P 씨의 로비의혹에 주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P 씨가 친분을 과시했다는 군 비서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