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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전철로 100배 즐기기' 제 1코스는 중앙선 용문역에서 하차해 볼랫길을 따라 자전거로 이동, 추읍산 자락에 있는 개군면 산수유 마을을 거쳐 원덕역에서 전철 승차하는 약 18㎞ 코스다.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개군면 산수유 마을에서 열리는 한우축제도 볼 만 하다.
제 2코스는 용문역에서 하차해 용문산 관광지까지 자전거로 왕복한 뒤 다시 용문역에서 승차하는 약 30㎞의 코스다.
용문산 관광지는 용문산 입구에 조성된 휴양단지로 5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리는 산나물 축제도 볼거리다.
제 3코스는 운길산역에서 하차해 자전거로 정약용 생가와 두물머리를 관광할 수 있는 코스로, 관광 이후엔 양수역에서 승차해 돌아오면 된다.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물이 합쳐지는 관광명소로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며, 사진, 드라마 촬영지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제 4코스는 전문가를 위한 하이킹 코스로 용문역에서 하차해 자전거로 강원도 속초까지 이동, 1박 후 고속버스로 상경하는 약 200㎞ 코스다.
코레일은 자전거 여행 애호가를 위해 경원선과 중앙선 주요 전철역 15곳에 자전거 경사로를 설치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중앙선 전철 자전거 휴대 승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박춘선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중앙선 전철을 타고 자전거 여행을 즐기면 건강도 챙기고 사랑도 가꾸는 일거양득의 여행이 될 것"이라면서 "지자체와 협력해 전철과 연계한 웰빙 여행 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