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에서 계룡시 주민이 가장 담배를 적게 피고, 금산군 주민들의 흡연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동안 월1회 이상 음주한 사람의 분율인 월간 음주율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당진군이 가장 낮게 나타나 당진지역 주민이 술을 가장 가끔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논산시와 금산군의 월간 음주율이 1, 2위를 기록해 금산군은 흡연율과 음주율 합해 1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충남도는 23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도내 각 시·군 별로 흡연율(평생 5갑 이상 흡연한 사람 중 매일·가끔 피움의 분율)을 살펴보면 계룡시가 21.9%로 가장 낮고 서산시 24.4%, 부여군 24.5% 순이며, 가장 높은 곳은 금산군 30.3%, 연기군 29.6%, 당진군 2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24시간 이상 금연을 시도한 사람의 분율)에서도 계룡시는 55.8%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연기군 52.5%, 논산시 51.2% 순으로 나타났다.
음주영역에서는 월간 음주율은 당진군 47.5%, 태안군 47.9%, 예산군 48% 순으로 낮게, 논산시 57.8%, 금산군 57.2%, 천안시 56.4% 순으로 높게나타났고 , 가장 낮은 당진군은 가장 높은 지역인 논산시와는 10.3%p나 차이가 났다.
이 중 고위험군 음주율(주 2회 이상, 소주 남 7잔, 여 5잔 이상)이 가장 낮은 지역은 금산군(9.2%)으로 가장 높은 지역인 공주시(24.7%)에 비해 15.5%p나 차이가 났다. 이 밖에 주관적 건강수준의 인지율(주관적 건강수준을 매우좋음·좋음 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분율)은 서천군 59.2%, 부여군 58.9%, 금산군 57.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보면 충남도민의 흡연율은 27.4%, 비만율은 23.6%로 각각 전국 평균 26.2%, 22.1%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월간 음주율 53.7%와 우울감 경험율 6.8%은 전국 평균 56%, 7.2%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역실정에 맞는 건강증진프로그램의 개발하고 자원을 배부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최근 1년 동안 월1회 이상 음주한 사람의 분율인 월간 음주율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당진군이 가장 낮게 나타나 당진지역 주민이 술을 가장 가끔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논산시와 금산군의 월간 음주율이 1, 2위를 기록해 금산군은 흡연율과 음주율 합해 1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충남도는 23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도내 각 시·군 별로 흡연율(평생 5갑 이상 흡연한 사람 중 매일·가끔 피움의 분율)을 살펴보면 계룡시가 21.9%로 가장 낮고 서산시 24.4%, 부여군 24.5% 순이며, 가장 높은 곳은 금산군 30.3%, 연기군 29.6%, 당진군 2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24시간 이상 금연을 시도한 사람의 분율)에서도 계룡시는 55.8%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연기군 52.5%, 논산시 51.2% 순으로 나타났다.
음주영역에서는 월간 음주율은 당진군 47.5%, 태안군 47.9%, 예산군 48% 순으로 낮게, 논산시 57.8%, 금산군 57.2%, 천안시 56.4% 순으로 높게나타났고 , 가장 낮은 당진군은 가장 높은 지역인 논산시와는 10.3%p나 차이가 났다.
이 중 고위험군 음주율(주 2회 이상, 소주 남 7잔, 여 5잔 이상)이 가장 낮은 지역은 금산군(9.2%)으로 가장 높은 지역인 공주시(24.7%)에 비해 15.5%p나 차이가 났다. 이 밖에 주관적 건강수준의 인지율(주관적 건강수준을 매우좋음·좋음 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분율)은 서천군 59.2%, 부여군 58.9%, 금산군 57.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보면 충남도민의 흡연율은 27.4%, 비만율은 23.6%로 각각 전국 평균 26.2%, 22.1%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월간 음주율 53.7%와 우울감 경험율 6.8%은 전국 평균 56%, 7.2%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역실정에 맞는 건강증진프로그램의 개발하고 자원을 배부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