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300억 원 규모의 바이오펀드가 조성된다.

충북도와 (재)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조성 운영하는 바이오토피아펀드 회수금 배분에 따른 수익금으로 (가칭)바이오토피아펀드 2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바이오토피아펀드는 지난 2006년 2월 110억 원으로 결성 운영해 2009년 1차 메디톡스㈜ 상장에 따른 도 지분 원금과 수익금으로 8억 5000만 원을 회수해 120%의 수익률을 거뒀다.

또 올해 2월 어보브반도체 외 2개사의 2차분 배분에 의거 10억 8000만 원을 회수, 48%의 수익률을 보여 이자 포함 20억여 원과 오는 4월 회수예정인 ㈜코쿠엔스 5억 원, 지식산업진흥원 적립기금 5억 원 등 30억 원으로 펀드를 조성하는 것이다.

그동안 도는 110억 원 규모의 바이오토피아펀드와 500억 원 규모의 경제특별도 펀드 12호를 운영했으나 170개 기업 22조에 이르는 투자유치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로 오창·오송단지 입주기업과 도내 벤처기업이 늘면서 자금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가칭)바이오토피아펀드 2호를 추가로 조성하게 됐다.

바이오토피아펀드 2호는 이달중 업무집행조합원을 공모로 선정하고 한국벤처투자㈜(150억), 충북도(30억), 업무집행조합원(50억), 기타 은행권의 70억 등을 조합원으로 구성하게 된다.

엄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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