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형 충남지방경찰청장과 천안동남서 외국인자율방범대와의 간담회 모습.

 
 

조길형 충남지방경찰청은 22일 “천안동남경찰서 실내사격장 신설과 보령경찰서 청사신축 및 낙도초소 시설개선, 금산 진산파출소 개축 등 초도방문 때 건의된 12건에 대해 예산을 우선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또 부여 백제파출소 신설과 각 서 인력증원에 대해 본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취임한 조 청장은 ‘충남을 바로 알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같은달 26일 당진경찰서를 시작으로 지난 11일 공주경찰서까지 관내 치안현장 240개소에 대한 초도방문을 마쳤다.

조 청장은 관례적으로 행해지던 업무보고를 생략하고, 일방적인 지시보다는 현장직원들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 일정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조 청장은 “이번 초도방문을 통해 직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떻게 근무하고 있는지,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느 정도 정리를 끝냈다”며 “각 경찰서별 특성에 맞는 치안시책 마련과 함께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자리를 자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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