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허위표시 단속의 국내 대명사가 된 ‘충남도 특사경(특별사법경찰지원단)’이 이번에는 도내 초·중·고교에 유통되는 쇠고기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통한 대대적인 검증활동에 나선다.

충남도 특사경은 다음달 20일까지 도내 식육 납품업체 117개소, 590개 직영급식 학교 식단을 사전에 파악해 쇠고기가 납품되는 날에 맞춰 무작위로 250여 학교를 직접 찾아가 납품상황을 점검하고, 시료를 수거하는 등 강도 높은 검증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500여 쇠고기 취급업소를 무작위로 선정해 위생상태 및 영업장 준수사항 등도 병행 점검한다.

특사경은 또 식품접객업, 집단급식소, 식품취급업소 등에 대한 원산지 및 식품위생 상시단속활동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상시단속 강화를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 기반을 구축해 건강하고 신뢰받는 사회 문화를 조성토록 하겠다”며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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