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각급 학교에서는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이 영양사·조리사들의 정성과 어우러져 제공돼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전국의 학교에서 모두 39건의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2009년에도 33건 등의 식중독사고가 발생했으나 충북도내에서는 2년 연속 단 한 건의 식중독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한 급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직영전환, 만족도, 연구시범운영, 시설·기구현대화, 급식사고 신속보고, 식재료 공동 구매 등에 대해 평가한 학교급식개선평가에서도 2007년과 2008년 연속해서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17일 또다시 1위를 차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우수성을 과시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무상급식의 경우에도 2009년까지 벽지의 유·초·중·고교, 면지역 초교, 읍이나 시 지역 6학급 이하인 학교, 특수학교 등 모두 162개 학교에 지원됐으나 올해에는 읍지역 초교 전체까지 범위를 확대해 지난해보다 36개 교가 늘어난 198개 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하게 됐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식재료 공동구매제·식재료 통합시스템 운영, HACCP 검증 미생물오염도 검사 등을 실시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qc258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