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와 경기도 평택시가 아산호 명칭문제로 분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평택·당진항 내항 외곽호안 매립지에 대해 평택시가 행정구역 조정신청을 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평택시는 평택·당진항 부두 및 지원시설 개발을 위한 도로 및 제방 조성부지에 대해 지방자치법 제4조의 규정에 의한 귀속자치단체 결정신청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하면서 충남도, 아산시, 당진군과 갈등을 빚고 있다.
평택시는 신청지는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관리, 주민의 편익성, 행정의 능률성 등 공익적인 차원에서 평택·당진항 운영이 가장 효율적이고 일관된 국가경쟁력을 갖춘 국제항만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자치단체는 평택시라며 행정구역 조정을 신청했다.
평택시가 귀속결정을 신청한 평택·당진항 내항 외곽 호안 매립지 36만 4180㎡ 중 당진군 31만 7000㎡ 이외에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 일대 도로 6950㎡와 제방 7826㎡ 등 모두 1만 4777㎡가 포함돼 있어 아산시가 반발하고 있다.
아산시가 이처럼 반발하는 것은 앞으로 인주걸매지구 공유수면 매립시 평택시와의 경계 분쟁을 사전에 차단해야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충남과 경기도의 접경지역인 아산, 당진, 평택을 중심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서 자치단체간 동반자적 입장에서의 상생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에서 소유권과 명칭을 둘러 싼 갈등은 자치단체간 신뢰에 금이 갈 수 있으며 동반자적 관계형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 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평택시는 평택·당진항 부두 및 지원시설 개발을 위한 도로 및 제방 조성부지에 대해 지방자치법 제4조의 규정에 의한 귀속자치단체 결정신청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하면서 충남도, 아산시, 당진군과 갈등을 빚고 있다.
평택시는 신청지는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관리, 주민의 편익성, 행정의 능률성 등 공익적인 차원에서 평택·당진항 운영이 가장 효율적이고 일관된 국가경쟁력을 갖춘 국제항만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자치단체는 평택시라며 행정구역 조정을 신청했다.
평택시가 귀속결정을 신청한 평택·당진항 내항 외곽 호안 매립지 36만 4180㎡ 중 당진군 31만 7000㎡ 이외에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 일대 도로 6950㎡와 제방 7826㎡ 등 모두 1만 4777㎡가 포함돼 있어 아산시가 반발하고 있다.
아산시가 이처럼 반발하는 것은 앞으로 인주걸매지구 공유수면 매립시 평택시와의 경계 분쟁을 사전에 차단해야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충남과 경기도의 접경지역인 아산, 당진, 평택을 중심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서 자치단체간 동반자적 입장에서의 상생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에서 소유권과 명칭을 둘러 싼 갈등은 자치단체간 신뢰에 금이 갈 수 있으며 동반자적 관계형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 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