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이 16일 같은 종(種)이 분포된 산림위주로 숲을 가꿔 등산객들에게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괴산 한반도모형산림. 괴산군청 제공  
 
괴산군이 16일 같은 종(種)이 분포된 산림위주로 숲을 가꿔 경제적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숲이 살아야 자연환경이 살고 자연환경이 살아야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이 돌아온다는 것을 군민들에게 주지시키는 등 숲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이 크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군은 이러한 숲의 기능과 혜택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산 39-1번지 67㏊(66만 4465㎡)의 면적에 소나무 군락형 숲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총 사업비 1억 720만 원을 투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은 자연경관을 우선 고려해 인공림 가지치기, 솎아베기 등을 지속실행하고, 천연림은 주수종을 선별해 존치와 나무가 없는 지역은 동일수종으로 보완조림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숲가꾸기는 우량림 위주로 주변을 간벌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앞으로 동일수종을 중심으로 하는 군락형 숲을 조성, 산림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괴산=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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