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서민금융의 숨통을 터주기 위해 저신용대상 무담보·소액대출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에 시행되는 서민금융사업은 지자체가 간접 지원해 주는 ‘지역희망금융사업’과 삼성미소금융재단에서 시행하는 ‘미소금융 대출사업’ 두 종류로 분류된다.

우선 오는 17일 일제히 시행되는 ‘지역희망금융사업’은 행정안전부와 16개 시·도가 공동협약을 통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충남도 사업규모는 총 76억 원이며 수혜예정인원은 2500여 명이다.

대출규모는 1인 당 300만 원까지로, 대출상환은 연 4%로 최장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대상은 6~10등급 저신용 자영업자로 하며 무등록 소상공인도 대출대상에 포함, 금융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돕게 된다.

또한 오는 22일 개소를 앞두고 있는 ‘삼성미소금융 아산지점(전국 2호점)’은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소득·저신용 계층을 지원대상자로 하며 프랜차이즈 창업자금, 창업임차보증금, 운영자금, 무등록사업자 대출 등을 2.0~4.5%의 금리로 50만 원에서 최고 5000만 원까지 대출해 줄 예정이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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