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산(山)축제인 ‘제9회 산의 날’ 행사가 올 10월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제9회 산의 날' 행사를 유치,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간 한밭수목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02년 UN이 정한 '세계 산의 해'를 계기로, 산림청이 매년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제정,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림문화축제이다.

특히 산림문화축제에는 전국 산림 관련 기관과 단체, 학계, 임업인 등 5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2010 대전·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산림자원을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내달 중 지역 주민과 학계와 임업인 등을 중심으로 행사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대전 유치를 확정한 한국등산지원센터와 연계해 스포츠클라이밍 등 자체 행사를 포함, 다양한 산림 관련 행사 및 전시회, 학술세미나 등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꾸미겠다”며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주행사장인 한밭수목원의 아름다움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용 기자 psy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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