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대전은 어떻게 변할까?
2020년 대전은 자연과 과학, 문화의 도시로 변모해 있다. 인구 200만 명이 거주하는 중부권 중추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지역 내 총생산은 지금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56조 원에 달한다.
1·2차 산업(1차 0.4%, 2차 16.8%)은 줄어든 반면 3차 산업의 비중(82.8%)은 크게 높아져 있다. 1인당 생산수준은 2800만 원을 넘어서고, 취업률도 무려 97%에 이른다. 64만 가구의 주택을 보유하며, 보급률은 109%를 상회한다. 상수도 보급률은 당연 100%를 기록하고, 1인 1일 평균 급수량도 550ℓ로 지난 2001년도보다 135ℓ나 늘어난다.
공원녹지(도시자연공원 3911만㎡, 근린공원 945만㎡, 어린이공원 225만㎡, 체육공원 450만㎡)나 의료보건(1병상당 인구 수 110명, 의사 1인당 인구 수 400명) 등 기타 생활환경지표상 수치도 크게 향상된다.
특히 산업발전의 눈부신 성장이 점쳐진다.
현재 대전시에는 8.6㎢의 산업용지 중 4.4㎢가 조성돼 조성률 51.2%를 보이고 있다.
향후 대전은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주변에 입주한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제3,4산업단지, 엑스포과학공원, 둔산행정타운을 연결해 연구개발(R&D) 및 생산기능이 복합화된 첨단과학 및 지식정보의 산업벨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시 외곽의 미래형 청정산업단지 조성으로 첨단과학산업의 도시기반시설을 완비하고, 벤처기업 창업의 수요에 대처하는 도시기반 구축을 위해 대덕연구단지 내 및 시 외곽의 미개발지역(개발제한구역 포함)을 활용한 중소규모 도시형 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산·학·연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첨단과학벤처기구 및 대덕연구단지와 생산기능이 결합된 벤처기업전용단지를 조성하고, 지식정보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보통신, 과학기술의 입지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곧 국제컨벤션타운 및 지식정보복합단지(지식산업집적화단지) 조성과 지역의 기존 인프라를 고려한 영상문화단지, 멀티미디어단지(군사, 의료) 등의 전자·정보통신 특화단지 조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둔산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신규개발지에는 지식정보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형성토록 하며, 물류유통단지는 도시외곽을 순환하는 경부 및 호남, 남부순환고속도로 주변에 입지시킴으로써 도심의 물류유통 지원기능을 담당토록하는 복안도 갖고 있다.
대전시는 ‘대전 비전 2020의 미래상’을 △활력 있고 잘사는 경제과학도시 △대중교통 중심의 편리한 교통도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도시 등으로 제시하고 있다. 대전비전 2020의 발전 전략은 활력성, 효율성, 미래성, 쾌적성, 형평성, 성숙성, 민주성 등 7가지로 세분화된다.
우선 대전은 소비도시에서 첨단과학기술도시, 지식정보산업도시, 물류유통거점 도시로의 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장기적·종합적 교통정책으로 전환하고, 효율적인 교통망 확보와 수준 높은 대중교통서비스의 제공 방안을 꾀한다. 국내외 환경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지방도시에서 국제·세계적 도시로 웅비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비전 있는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도시기능과 활동을 수행하는 균형적인 도시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자연순환적 사회체제로 유도하고, 개발과 보전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서는 한편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를 지향하게 된다. 삶의 질을 높이는 성숙된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루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자치도시로 부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긴급플랜도 다양하다.
대덕R&D특구, 정부대전청사, KAIST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첨단과학기술의 산업화기반이 마련되고,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의 성공적 정착과 회의·전시산업 육성의 최적지를 꿈꾸게 된다.
과학기술 연구성과를 기초로 창업 촉진과 신산업육성을 위한 산업기반이 구축되고, 현재처럼 과학축제나 박람회 등개최가 지역에서 봇물을 이룬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교통 접근성과 육상 교통의 중심지로서 수도권 중심의 물류기능을 분담하고, 물류산업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한마디로 대전은 물류와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기존 도심의 재생사업이 활발히 전개됨은 물론 3대하천 정비, 생태공원 조성 등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이 유지되고, 다양한 문화기반도 확충된다. 도심 재생사업의 경우 재래시장 현대화, 특화거리 정비, 도심기반시설 확충, 도심환경 정비, 주거환경 개선 등 분야로 추진되면서 도시의 모습을 새롭게 바꿔놓는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이 활성화되고, 도로망 확충 및 첨단교통시스템 도입·가동으로 소통체계의 과학화를 향해 나아간다.
문경원 대전발전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대전의 미래상은 한마디로 과학기술도시라 할 수 있다”며 “이는 도시 특성과 도시 개발의 기회요소, 잠재력 등을 고려해 볼 때 나온 비전으로, 대전은 분명 첨단과학 및 정보화와 물류유통산업의 거점지이자 국가 기간 교통망과 연계한 관광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내재돼 있다”고 말했다.
박신용 기자 psy011@cctoday.co.kr
2020년 대전은 자연과 과학, 문화의 도시로 변모해 있다. 인구 200만 명이 거주하는 중부권 중추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지역 내 총생산은 지금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56조 원에 달한다.
1·2차 산업(1차 0.4%, 2차 16.8%)은 줄어든 반면 3차 산업의 비중(82.8%)은 크게 높아져 있다. 1인당 생산수준은 2800만 원을 넘어서고, 취업률도 무려 97%에 이른다. 64만 가구의 주택을 보유하며, 보급률은 109%를 상회한다. 상수도 보급률은 당연 100%를 기록하고, 1인 1일 평균 급수량도 550ℓ로 지난 2001년도보다 135ℓ나 늘어난다.
공원녹지(도시자연공원 3911만㎡, 근린공원 945만㎡, 어린이공원 225만㎡, 체육공원 450만㎡)나 의료보건(1병상당 인구 수 110명, 의사 1인당 인구 수 400명) 등 기타 생활환경지표상 수치도 크게 향상된다.
특히 산업발전의 눈부신 성장이 점쳐진다.
현재 대전시에는 8.6㎢의 산업용지 중 4.4㎢가 조성돼 조성률 51.2%를 보이고 있다.
향후 대전은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주변에 입주한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제3,4산업단지, 엑스포과학공원, 둔산행정타운을 연결해 연구개발(R&D) 및 생산기능이 복합화된 첨단과학 및 지식정보의 산업벨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시 외곽의 미래형 청정산업단지 조성으로 첨단과학산업의 도시기반시설을 완비하고, 벤처기업 창업의 수요에 대처하는 도시기반 구축을 위해 대덕연구단지 내 및 시 외곽의 미개발지역(개발제한구역 포함)을 활용한 중소규모 도시형 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산·학·연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첨단과학벤처기구 및 대덕연구단지와 생산기능이 결합된 벤처기업전용단지를 조성하고, 지식정보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보통신, 과학기술의 입지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곧 국제컨벤션타운 및 지식정보복합단지(지식산업집적화단지) 조성과 지역의 기존 인프라를 고려한 영상문화단지, 멀티미디어단지(군사, 의료) 등의 전자·정보통신 특화단지 조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둔산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신규개발지에는 지식정보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형성토록 하며, 물류유통단지는 도시외곽을 순환하는 경부 및 호남, 남부순환고속도로 주변에 입지시킴으로써 도심의 물류유통 지원기능을 담당토록하는 복안도 갖고 있다.
대전시는 ‘대전 비전 2020의 미래상’을 △활력 있고 잘사는 경제과학도시 △대중교통 중심의 편리한 교통도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도시 등으로 제시하고 있다. 대전비전 2020의 발전 전략은 활력성, 효율성, 미래성, 쾌적성, 형평성, 성숙성, 민주성 등 7가지로 세분화된다.
우선 대전은 소비도시에서 첨단과학기술도시, 지식정보산업도시, 물류유통거점 도시로의 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장기적·종합적 교통정책으로 전환하고, 효율적인 교통망 확보와 수준 높은 대중교통서비스의 제공 방안을 꾀한다. 국내외 환경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지방도시에서 국제·세계적 도시로 웅비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비전 있는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도시기능과 활동을 수행하는 균형적인 도시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자연순환적 사회체제로 유도하고, 개발과 보전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서는 한편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를 지향하게 된다. 삶의 질을 높이는 성숙된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루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자치도시로 부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긴급플랜도 다양하다.
대덕R&D특구, 정부대전청사, KAIST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첨단과학기술의 산업화기반이 마련되고,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의 성공적 정착과 회의·전시산업 육성의 최적지를 꿈꾸게 된다.
과학기술 연구성과를 기초로 창업 촉진과 신산업육성을 위한 산업기반이 구축되고, 현재처럼 과학축제나 박람회 등개최가 지역에서 봇물을 이룬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교통 접근성과 육상 교통의 중심지로서 수도권 중심의 물류기능을 분담하고, 물류산업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한마디로 대전은 물류와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기존 도심의 재생사업이 활발히 전개됨은 물론 3대하천 정비, 생태공원 조성 등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이 유지되고, 다양한 문화기반도 확충된다. 도심 재생사업의 경우 재래시장 현대화, 특화거리 정비, 도심기반시설 확충, 도심환경 정비, 주거환경 개선 등 분야로 추진되면서 도시의 모습을 새롭게 바꿔놓는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이 활성화되고, 도로망 확충 및 첨단교통시스템 도입·가동으로 소통체계의 과학화를 향해 나아간다.
문경원 대전발전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대전의 미래상은 한마디로 과학기술도시라 할 수 있다”며 “이는 도시 특성과 도시 개발의 기회요소, 잠재력 등을 고려해 볼 때 나온 비전으로, 대전은 분명 첨단과학 및 정보화와 물류유통산업의 거점지이자 국가 기간 교통망과 연계한 관광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내재돼 있다”고 말했다.
박신용 기자 psy01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