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도 천안을 제외한 충청지역 대부분은 전세난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입주물량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내달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적으로 총 1만 8415가구로, 3월(2만 889가구)에 비해 2474가구 감소했다.
충청지역의 경우 대전 1개 단지, 천안 4개 단지, 아산과 진천 각각 1개 단지가 전부이고 나머지 지역은 없다.
대전은 당초 5월 입주예정이었던 서구 용문동의 신영 미소랑이 내달 안으로 입주가 가능하도록 마무리 공사에 한창이다. 신영미소랑은 110가구로 공급면적은 81~111㎡이다.
충남은 천안과 아산에 입주아파트가 있다.
천안은 백석동의 계룡리슈빌 901가구(공급면적 114~191㎡)를 비롯, 쌍용동의 두산위브(99가구, 공급면적 109㎡), 용곡동의 삼성 쉐르빌(295가구, 114~158 ㎡), 병천면의 레이크팰리스(346가구, 공급면적 38~71㎡), 이다.
아산은 모종동의 한성필하우스 2차(374가구, 101~117㎡)이다.
충북은 진천 광혜원면의 코아루(443가구, 112~151)가 입주를 시작한다.
대전은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돼 이때부터 전세난이 서서히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덕명지구에서는 오는 6월 '운암 네오미아' 544가구와 '하우스토리 네오미아' 477가구 등 모두 1018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이어 대전지역 첫 주택재개발 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는 '목동 the #' 693가구(임대 60가구 , 분양 633가구)가 7월경 입주한다. 도안신도시에서는 8월부터 입주가 줄을 잇는다.
도안신도시 16블록 '엘드 수목토' 1253가구가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며, 1블록과 10블록에 각각 1668가구와 1647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국민임대주택'은 9월 중 입주를 시작한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