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광시면 서초정리 학영광산의 토양·수질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전국 110개 폐금속광산에 대한 토양·수질오염 실태 조사결과, 105개 광산(95%)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환경부가 오염물질, 오염상태, 오염영향도 등의 심각한 정도에 따라 광산을 3등급으로 분류한 결과, 충남 예산의 학영광산은 오염 정도가 가장 심한 I등급에 포함됐다.
오염이 심각한 복원등급 Ⅰ등급 광산은 학영과 함께 연화(봉화), 다덕1(봉화), 보성(가평), 대두(정읍), 거도(영월), 청월(보성) 등 7개 광산이며, Ⅱ등급은 70개 광산, Ⅲ등급은 33개 광산이다.
또 조사된 광산 가운데 97개 광산이 토양오염기준을 초과했으며, 49개 광산이 수질오염기준을 넘었고, 43개 광산은 토양과 수질이 복합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오염물질로는 니켈이 64개 광산에서 검출돼 가장 많았고, 이어 비소(49개소), 아연(43개소), 납(27개소), 카드뮴(19개소), 구리(12개소), 수은(1개소) 순으로 검출됐다.
34개 광산 주변 하천수에서는 납과 카드뮴, 비소, 시안 등이 수질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 광산의 2km이내에는 약 5만 60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돼 광해방지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오염이 확인된 광산 인근 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영향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오염이 확인된 광산에 대해서는 광해방지사업 등의 적정시행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환경부는 전국 110개 폐금속광산에 대한 토양·수질오염 실태 조사결과, 105개 광산(95%)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환경부가 오염물질, 오염상태, 오염영향도 등의 심각한 정도에 따라 광산을 3등급으로 분류한 결과, 충남 예산의 학영광산은 오염 정도가 가장 심한 I등급에 포함됐다.
오염이 심각한 복원등급 Ⅰ등급 광산은 학영과 함께 연화(봉화), 다덕1(봉화), 보성(가평), 대두(정읍), 거도(영월), 청월(보성) 등 7개 광산이며, Ⅱ등급은 70개 광산, Ⅲ등급은 33개 광산이다.
또 조사된 광산 가운데 97개 광산이 토양오염기준을 초과했으며, 49개 광산이 수질오염기준을 넘었고, 43개 광산은 토양과 수질이 복합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오염물질로는 니켈이 64개 광산에서 검출돼 가장 많았고, 이어 비소(49개소), 아연(43개소), 납(27개소), 카드뮴(19개소), 구리(12개소), 수은(1개소) 순으로 검출됐다.
34개 광산 주변 하천수에서는 납과 카드뮴, 비소, 시안 등이 수질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 광산의 2km이내에는 약 5만 60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돼 광해방지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오염이 확인된 광산 인근 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영향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오염이 확인된 광산에 대해서는 광해방지사업 등의 적정시행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