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시·도 간 과학영재고 유치 경쟁이 첨예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가 25일 대전에 현장실사에 나서 지역사회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대전은 한국과학영재고와 민족사관고로부터도 영재학교의 최적지<본보 10월 23일자 6면 보도>로 인정받은 데다 대덕특구 등과 연계한 ‘저비용 고효율’의 비교우위 전략을 마련해 타 시·도와 경쟁구도에서 뒤쳐지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과학영재학교의 최적지로 인정받았음에도 최종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을 맛본 대전으로서는 그동안 각고의 노력이 다시 물거품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고삐를 조여야 한다는 목소리다.
교과부는 25일 오후 3시 대전과학고에서 영재학교 지정 현장평가에 나선다. 이는 내달 초 교과부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의 최종 심의와 내달 중순 추가지정 지역 확정 발표에 앞서 지역 역량을 점검하는 마지막 관문이나 다름없다.
교과부는 이날 대전 현장실사를 통해 질의응답과 시설현장 확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15~16일 서울에서 교과부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청지역 발표평가에서 대전 유치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시교육청 맹동술 장학사는 “16일 교과부의 1차 계획서 평가에서 시설구축과 저비용 고효율의 대전의 장점 등을 전달하는데 주력했다”며 “교과부의 대전 현장실사도 완벽하게 준비해 대전 유치에 한발 더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을 비롯해 영재학교 유치 경합을 벌이고 있는 전국 7개 시·도는 교과부의 1차 계획서 심사 등을 거치며 최종 유력지가 압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의 심사항목 가운데 시설과 재정확보 계획에서 지역별로 희비가 갈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남은 지자체 협조를 받았다는 관련서류를 첨부하지 못해 비관적 전망이 제기되는 등 영재학교 유치에 나선 전국 7개 시·도 중 대전과 경기등 2강과 광주, 대구 등 2중 구도로 압축되고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교육계 인사는 “이번 영재학교 유치경쟁은 지역사회의 역량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 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대전은 한국과학영재고와 민족사관고로부터도 영재학교의 최적지<본보 10월 23일자 6면 보도>로 인정받은 데다 대덕특구 등과 연계한 ‘저비용 고효율’의 비교우위 전략을 마련해 타 시·도와 경쟁구도에서 뒤쳐지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과학영재학교의 최적지로 인정받았음에도 최종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을 맛본 대전으로서는 그동안 각고의 노력이 다시 물거품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고삐를 조여야 한다는 목소리다.
교과부는 25일 오후 3시 대전과학고에서 영재학교 지정 현장평가에 나선다. 이는 내달 초 교과부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의 최종 심의와 내달 중순 추가지정 지역 확정 발표에 앞서 지역 역량을 점검하는 마지막 관문이나 다름없다.
교과부는 이날 대전 현장실사를 통해 질의응답과 시설현장 확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15~16일 서울에서 교과부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청지역 발표평가에서 대전 유치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시교육청 맹동술 장학사는 “16일 교과부의 1차 계획서 평가에서 시설구축과 저비용 고효율의 대전의 장점 등을 전달하는데 주력했다”며 “교과부의 대전 현장실사도 완벽하게 준비해 대전 유치에 한발 더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을 비롯해 영재학교 유치 경합을 벌이고 있는 전국 7개 시·도는 교과부의 1차 계획서 심사 등을 거치며 최종 유력지가 압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의 심사항목 가운데 시설과 재정확보 계획에서 지역별로 희비가 갈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남은 지자체 협조를 받았다는 관련서류를 첨부하지 못해 비관적 전망이 제기되는 등 영재학교 유치에 나선 전국 7개 시·도 중 대전과 경기등 2강과 광주, 대구 등 2중 구도로 압축되고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교육계 인사는 “이번 영재학교 유치경쟁은 지역사회의 역량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 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