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국제회의 등 대형행사를 유치해 일자리를 더 늘려나기로 했다.

시는 국제회의 등 MICE산업을 활성화해 이를 일자리 창출로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달 대전지역 내 개최가 확정된 국제회의 등 대규모 행사는 17건이며, 시는 이로 인해 모두 366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안이다.

시는 또 5개 자치구를 비롯, 숙박·요식업조합, 관광협회 등과 공동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행사 관계자들을 전통시장과 백화점·아울렛 투어, 의료관광 등 다양한 관광상품에 참여토록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전 컨벤션 뷰로에서는 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참여해 국비 1억 원과 시비 5000만 원을 투입, 모두 100여 명의 MICE산업 전문인력을 양성, 취업시킨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MICE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MICE아카데미는 내달과 8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수강생을 모집, 회당 100시간의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국제회의·컨벤션·호텔·관광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대졸 미취업자를 우선으로 하며, 수강료는 전액 국·시비에서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회의산업육성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컨벤션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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