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이하 충사협)의 사무총장에 지난 2008년에 이어 2번째로 충북도 퇴직공무원 출신이 임용됐다.
그러나 충사협의 전·현직 사무총장은 모두 충사협과 충사협이 충북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광역지자체급 사회복지센터인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에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부서의 부서장 출신이어서 이에 대한 지도·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질지에 의문이 일고 있다.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자리를 둘러싼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전국 최초의 광역지자체급 사회복지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충사협은 지난 달 24일 전 충북도청 서기관 출신인 A(60) 씨를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충북도청에서 명예퇴직한 A 씨는 지난 2일부터 충사협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12월부터 충사협 전 사무총장으로 근무했던 전임자 B 씨도 충북도 서기관 출신이어서 A 씨가 또다시 임용되자 충사협 사무총장 자리가 퇴직공무원들의 전유물인가 하는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A 씨와 B 씨 모두가 충사협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지도·관리·김독을 해야 하는 부서의 장으로 일하다가 퇴직 후 충사협에서 근무해 이들과 퇴직 직전까지 함께 근무했던 하위공무원들이 제대로 지도관리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충사협 사무총장을 인선하려면 특별인사위원회를 거쳐야 함에도 A씨는 현직 공무원이었던 지난해 9월말, 당시 충사협 사무총장이었던 B씨로부터 후임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져 절차를 무시한 사전 내정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이러한 충북도 출신 퇴직공무원들의 충사협 사무총장 선임은 지난 2006년 9월 충사협이 충북도로부터 전국 최초의 광역지자체급 종합사회복지센터를 위탁운영한 뒤부터 발생해 충사협의 규모가 커지자 욕심을 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일고 있다.
이러한 퇴직공무원의 충사협 사무총장 선임을 놓고 사회복지전문가들은 "전문성이 떨어진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가 하면 "보조금을 준다고 해서 충북도 출신 공무원을 채용하는 것이냐"고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A 씨는 "나름대로 충북의 사회복지를 위해 할 일이 있다고 판단해 B 씨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B 씨는 "3년 동안을 충사협에서 근무하고 퇴직하기로 했는데 후임자가 마땅치 않아 당시 공로연수 대상자였던 A 씨에게 제안했고 A 씨가 이를 받아들여 명퇴를 하고 충사협으로 오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그러나 충사협의 전·현직 사무총장은 모두 충사협과 충사협이 충북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광역지자체급 사회복지센터인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에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부서의 부서장 출신이어서 이에 대한 지도·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질지에 의문이 일고 있다.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자리를 둘러싼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전국 최초의 광역지자체급 사회복지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충사협은 지난 달 24일 전 충북도청 서기관 출신인 A(60) 씨를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충북도청에서 명예퇴직한 A 씨는 지난 2일부터 충사협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12월부터 충사협 전 사무총장으로 근무했던 전임자 B 씨도 충북도 서기관 출신이어서 A 씨가 또다시 임용되자 충사협 사무총장 자리가 퇴직공무원들의 전유물인가 하는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A 씨와 B 씨 모두가 충사협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지도·관리·김독을 해야 하는 부서의 장으로 일하다가 퇴직 후 충사협에서 근무해 이들과 퇴직 직전까지 함께 근무했던 하위공무원들이 제대로 지도관리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충사협 사무총장을 인선하려면 특별인사위원회를 거쳐야 함에도 A씨는 현직 공무원이었던 지난해 9월말, 당시 충사협 사무총장이었던 B씨로부터 후임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져 절차를 무시한 사전 내정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이러한 충북도 출신 퇴직공무원들의 충사협 사무총장 선임은 지난 2006년 9월 충사협이 충북도로부터 전국 최초의 광역지자체급 종합사회복지센터를 위탁운영한 뒤부터 발생해 충사협의 규모가 커지자 욕심을 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일고 있다.
이러한 퇴직공무원의 충사협 사무총장 선임을 놓고 사회복지전문가들은 "전문성이 떨어진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가 하면 "보조금을 준다고 해서 충북도 출신 공무원을 채용하는 것이냐"고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A 씨는 "나름대로 충북의 사회복지를 위해 할 일이 있다고 판단해 B 씨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B 씨는 "3년 동안을 충사협에서 근무하고 퇴직하기로 했는데 후임자가 마땅치 않아 당시 공로연수 대상자였던 A 씨에게 제안했고 A 씨가 이를 받아들여 명퇴를 하고 충사협으로 오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