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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개발연구원은 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경제·균형·건설·농정·복지·문화 분야에 대한 충북미래전략 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이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 ||
이날 토론회에서는 '충북의 미래 기획'과 '충북유비헬스뷰티단지', '고령친화 복합도시 충북', '복합과학기술타운' 등 4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충북미래기획단 진용옥·최창섭 자문위원은 "탄금대와 청남대, 청주공항, 초정약수 등은 미완성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동북아 중심 기능 수행을 위해 이미지 쇄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청주공항의 경우 연길과 연해주 시베리아 등지의 여객과 화물 지원기지 조성으로 농수축산물 동북아 유통기지 구축이 요구된다"며 "여기에 국제투자 유치와 오송 의료 단지 홍보와 연계된 국제 콘텐츠 타운 건설로 청주공항의 대변신을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창덕 자문위원은 "충북 유비헬스·뷰티단지는 대학 한의학과와 생명대학, 제약공항과, 디자인학부 등 기초연구 지원이 이뤄지는 산학연시스템으로 구축돼야 한다"며 "의료계 수요 전달과 임상시험 지원을 위한 대학 병원, 오송 의료기기 단지, 의료기기산업기술단지 등과의 연계도 필요하다"고 했다.
조경훈 교수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수 수가 501만 명으로 전체인구 10.3%를 넘어서고 있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며 "지리적 중심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고령친화 복합도시 충북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건강수준별 문화서비스 제공의 '고령친화 인프라구축'과 은퇴자 마을 육성의 '노인 맞춤형 사회참여', 노인의료 시스템 구축의 '주거·요양·휴양 복합서비스 제공'이 이뤄져야 한다"며 "고령친화 복합도시로 인구 유입과 유출예방, 고령친화산업 수급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권 교수는 "신기술의 지속적 유입과 유입된 기술의 산업화, 이를 위한 인력 등 3가지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복합과학기술 타운 구축이 필요하다"며 "충북지역 대학과의 유기적 교류로 유입된 기술의 산업화가 요구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중장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생들을 복합과학기술타운에서 흡수해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