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는 서비스로 옛날의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충북도내 유일의 향토백화점인 청주 흥업백화점 법정관리인에 이인선(55) 전 성일화학 법정관리인이 선임됐다.다음은 이 법정관리인과의 일문일답.
-흥업백화점이 법정관리를 받게 된 이유와 향후 극복 전략은.
“우선 판매저조가 주원인이다. 이로 인한 매출 하락으로 재투자를 할 수 없으니 고객의 발길이 끊기는 악순환이 반복된 것이다. 향토백화점이라는 편안함 위에 과감한 시설투자를 더해 고객 끌기에 힘을 쏟을 생각이다.”
-앞서 성일화학의 M&A(인수합병) 성공을 이끈 비결은.
“‘고인 물이 썩는다’는 말처럼 성일화학은 제품개발과 기술보유가 절실했기에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력질주 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냈고, 자연스럽게 M&A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현재 흥업백화점 M&A 추진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매출실적 향상이 급선무이므로 영업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다. M&A는 그 후에 검토할 문제다. 후회가 남지 않게 흥업의 회생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서세영 기자 fafamamagir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