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3일 공개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면 대전과 충남, 충북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6개 시도와 비교해 학습부진 등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의 비율은 크게 감소했고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들 비중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많은 서울과 경기지역과 비교해 학력수준이 오히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충청 기초학력 미달 낮아
이번 평가에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 전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초등 6학년의 경우 서울은 1.5%, 경기는 2.1%이다.
이에 반해 대전은 0.9%, 충남은 1.2%, 충북은 0.9%로 모두 낮았다.
중학교 3학년도 서울은 9% 경기는 7.8%를 차지했지만 대전은 5.4%, 충남 6.2%, 충북 4.7%로 낮아 학습부진으로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학생들이 수도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5개 과목 전체 보통학력 이상 비율도 초등 6학년의 경우 서울은 83.6%로 대전(87.4%)·충남(84.1%)·충북(88%)과 비교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시·도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서울은 33만 원, 경기는 26만 9000 원으로 대전(23만 4000 원)과 충남(18만 7000 원), 충북(17만 3000 원)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사교육비 지출과 학업성취도와의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학력격차는 여전
대전지역은 동서 지역 간 교육 수준 격차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초등 6학년의 경우 과목별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서부교육청의 경우 국어는 0.8%, 사회 0.5%, 수학 0.6%, 과학 0.5%, 영어 0.8%로 모두 1%를 밑돌아 낮은 비중을 보였다.
반면 동부교육청은 국어가 1.6%, 사회 1.0%, 수학 1.3%, 과학 0.8%, 영어 1.9% 등 서부교육청과 비교해 모든 과목에서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높았다.
중학교 3학년도 마찬가지로 과목별 기초학력 미달비율을 서부-동부교육청으로 비교하면 국어가 2.4%-4.1% 사회 4.4%-6.6% 수학 6.8%-11.4% 과학 5.1%-7.0% 영어 2.9%-5.4% 등으로 동부교육청 산하 학교의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이 모두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같은 규모인 광주지역의 서부-동부교육청간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과목별로 혼재된 것과 비교할 때 대전지역의 학력격차가 크다는 것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해석됐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전국 16개 시도와 비교해 학습부진 등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의 비율은 크게 감소했고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들 비중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많은 서울과 경기지역과 비교해 학력수준이 오히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충청 기초학력 미달 낮아
이번 평가에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 전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초등 6학년의 경우 서울은 1.5%, 경기는 2.1%이다.
이에 반해 대전은 0.9%, 충남은 1.2%, 충북은 0.9%로 모두 낮았다.
중학교 3학년도 서울은 9% 경기는 7.8%를 차지했지만 대전은 5.4%, 충남 6.2%, 충북 4.7%로 낮아 학습부진으로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학생들이 수도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5개 과목 전체 보통학력 이상 비율도 초등 6학년의 경우 서울은 83.6%로 대전(87.4%)·충남(84.1%)·충북(88%)과 비교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시·도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서울은 33만 원, 경기는 26만 9000 원으로 대전(23만 4000 원)과 충남(18만 7000 원), 충북(17만 3000 원)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사교육비 지출과 학업성취도와의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학력격차는 여전
대전지역은 동서 지역 간 교육 수준 격차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초등 6학년의 경우 과목별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서부교육청의 경우 국어는 0.8%, 사회 0.5%, 수학 0.6%, 과학 0.5%, 영어 0.8%로 모두 1%를 밑돌아 낮은 비중을 보였다.
반면 동부교육청은 국어가 1.6%, 사회 1.0%, 수학 1.3%, 과학 0.8%, 영어 1.9% 등 서부교육청과 비교해 모든 과목에서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높았다.
중학교 3학년도 마찬가지로 과목별 기초학력 미달비율을 서부-동부교육청으로 비교하면 국어가 2.4%-4.1% 사회 4.4%-6.6% 수학 6.8%-11.4% 과학 5.1%-7.0% 영어 2.9%-5.4% 등으로 동부교육청 산하 학교의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이 모두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같은 규모인 광주지역의 서부-동부교육청간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과목별로 혼재된 것과 비교할 때 대전지역의 학력격차가 크다는 것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해석됐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