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가오동에 지난달 26일 문을 연 아울렛 '패션아일랜드'가 개점 3일만에 1만 8000여 명의 구매고객이 다녀가는 등 개장초반 매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패션아일랜드(점장 김도균)에 따르면 개점 첫날 5800여 명의 구매고객이 다녀간데 이어 둘째 날 6000여 명, 셋째 날에는 7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구매고객 증가를 나타냈다.

구매 고객이 늘면서 매출도 덩달아 뛰었는데, 첫날 4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비롯해, 당초 목표보다 40%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또 유아브랜드인 리틀뱅뱅 등이 전국 판매실적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궂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점 초반 매출 호조세를 보이면서 안착하는 분위기다.

송봉석 패션아일랜드 경영지원 팀장은 "대전 동구 지역의 경우, 쇼핑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는데 고객들이 원하는 제대로 된 공간이 문을 열면서 많은 관심을 모은 것 같다"면서 "브랜드 강화와 편의 공간 확충, 365일 저렴한 가격으로 성원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아일랜드는 14일 한밭종합운동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오픈기념 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엔 소녀시대, 2PM, 카라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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