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전지역의 A시장은 최근 정부지원으로 건립한 주차장의 운영문제를 놓고, 시장상인회 구성원 간 대립이 발생해 지금까지도 감정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2.또 다른 대전지역 B시장은 노점상 철거문제가 불거지자 노점상들과 B시장 상인회장이 진실공방을 벌이면서, 급기야 노점상인들이 철거반대 집회를 추진키로 하는 등 갈등이 비화되는 양상이다.
이 과정에서 상인회 구성원 간 고소·고발까지 이뤄지면서 '형님', '동생' 하던 친분엔 금이 가고 말았다.
#3.얼마 전 상인회장 선거를 치른 대전지역 C시장 선거과정에서 후보자에 대한 자격문제가 불거지면서 갈등이 발생해 지금은 서로 대화조차 하지 않는다.
이처럼 대전지역 상인회 구성원 간의 갈등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정부 및 지자체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지원사업 거의 대부분이 이들 시장 상인회를 통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원 사업에 앞장서서 협조해야 할 이들 시장 상인회가 이권을 둘러싼 의견대립과 구성원 간의 내부갈등 등 내홍을 겪으면서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
전통시장에 밝은 한 관계자는 "유통시장이 대자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현 상태에서 함께 힘을 모아도 시원치 않을 판에 서로 다투고 있는 형국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시장상인회를 시의원 등 정계진출의 교두보로 이용하려는 행태에 문제의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시장지원사업의 수혜자가 시장활성화 사업의 추진 주체가 되다보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면서 "상인회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필요에 따라서 전문적인 인력 및 조직 등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2.또 다른 대전지역 B시장은 노점상 철거문제가 불거지자 노점상들과 B시장 상인회장이 진실공방을 벌이면서, 급기야 노점상인들이 철거반대 집회를 추진키로 하는 등 갈등이 비화되는 양상이다.
이 과정에서 상인회 구성원 간 고소·고발까지 이뤄지면서 '형님', '동생' 하던 친분엔 금이 가고 말았다.
#3.얼마 전 상인회장 선거를 치른 대전지역 C시장 선거과정에서 후보자에 대한 자격문제가 불거지면서 갈등이 발생해 지금은 서로 대화조차 하지 않는다.
이처럼 대전지역 상인회 구성원 간의 갈등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정부 및 지자체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지원사업 거의 대부분이 이들 시장 상인회를 통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원 사업에 앞장서서 협조해야 할 이들 시장 상인회가 이권을 둘러싼 의견대립과 구성원 간의 내부갈등 등 내홍을 겪으면서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
전통시장에 밝은 한 관계자는 "유통시장이 대자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현 상태에서 함께 힘을 모아도 시원치 않을 판에 서로 다투고 있는 형국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시장상인회를 시의원 등 정계진출의 교두보로 이용하려는 행태에 문제의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시장지원사업의 수혜자가 시장활성화 사업의 추진 주체가 되다보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면서 "상인회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필요에 따라서 전문적인 인력 및 조직 등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