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오는 9월 개최하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D-200 일 기념행사로 2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대형 약초비빔밥 만들기 행사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2010명 분의 약초비빔밥을 한번에 만들어 나눠먹는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 행사로도 관심을 모은 이날 행사장에는 오전 10시부터 수백 여 명의 서울 시민들이 몰렸으며, 놀이패 신새벽과 제천풍물단, 안성바우덕 등이 사물놀이와 대북공연, 외줄타기 공연을 펼쳐 행사의 흥을 돋웠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수성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정우택 충북지사, 이원종 전 충북지사, 엄태영 시장, 엑스포 홍보대사인 장나라와 뽀빠이 이상용 씨 등이 참석해 비빔밥을 함께 만들었다.

행사장을 찾은 서울 시민 등 관람객들은 잘 비벼진 비빔밥을 나눠 먹으며 엑스포 성공을 기원했으며, 40여 명의 제천지역 봉사자들은 황기 쌀막걸리와 한방차를 무료로 제공했다. 약채락 비빔밥은 온열 기능이 되는 특수 주문 제작된 목재 그릇 (지름 3.5m, 높이 80cm)에 오가피잎, 뽕잎, 황기잎, 당귀, 오미자 추출물 등을 넣어 만들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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