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흥덕경찰서는 25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문보 한문학당 김충배 훈장을 교육강사로 흥덕서 방순대 전·의경 50여명에 대한 '한자급수 자격증 반' 개강식을 갖고 첫 수업에 들어갔다. 전·의경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 제공  
 
충북지역 한 경찰서에 때아닌 한자공부 열풍이 불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5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문보 한문학당 김충배 훈장을 교육강사로 흥덕서 방순대 전·의경 50여 명에 대한 ‘한자급수 자격증 반’개강식을 갖고 첫 수업에 들어갔다.

수업은 한자활용과 상용한자 등 기초한자를 위주로 오는 8월에 있을 한자급수자격검정 시험에 대비한 문제풀이 교육 등, 주1회 매주 목요일 3시간 동안 김충배 훈장을 교육강사로 초빙해 이뤄진다.

특히 이번 한자급수 자격증 반 개강을 계기로 자격증을 딴 전·의경에게는 특박 등의 포상도 주어질 예정이다.

흥덕서 관계자는 “이번 한자수업으로 전·의경들의 자기계발 활성화를 통해 자신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체사고 예방과 제대 후 원만한 사회적응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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