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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충북대 9대 총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승택(오른쪽) 교수에게 동료 교수가 축하화환을 전하며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 ||
김 교수는 25일 전체 선거인 1045명 중 927명(투표율 88.71%)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충북대 9대 총장 선거 2차 투표에서 전체 환산득표수 721.35표 중 455.96표(득표율 63.2%)를 얻어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김 교수는 전체 선거인 1045명 중 93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실시된 1차 투표에서 교수들로부터 298표, 직원들로부터 135표를 각각 얻어 환산득표수 335.96표(득표율 46.44%)로 1위를 차지했다.
김 교수의 1차 선거 득표율은 2위 이학수(기호1번·60·농업생명환경대학 특용작물학과) 교수의 환산득표수 165.65(득표율 22.9%), 3위 이재신(기호2번·56·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의 환산득표수 130.28표(득표율 18%)와 큰 차이를 보여 일찌감치 당선이 예상됐다.
김 교수는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치러진 2차 투표에서 환산득표수 190.32표(득표율 26.4%)를 얻은 이학수 교수보다 2배 이상 득표하면서 여유있게 당선됐다.
김승택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학교발전을 위해 비판적인 의견을 꼼꼼히 챙기고, 건설적인 의견을 과감히 받아들이겠다"며 "특히 타 후보자의 대학발전을 위한 탁견은 함께 구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또 "중국의 곽임종이 멀리서 반가운 벗이 오자 비오는 밤에 부추를 잘라다가 부침을 부쳐 기쁘게 대접했다는 데서 유래된 모우전구를 드린다"며 "개신가족 모두를 반가운 벗으로 여기고 귀하게 대접하겠다"고 말하고 국토의 중심, 세계로 비상하는 대학으로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김규철기자 qc258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