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웅박고을은]

오는 3월부터 전통 된장 등 장류만을 생산해 판매하게 될 뒤웅박고을(대표 이옥임·연기군 전동면 청송리)은 장수마을로 지정된 청송리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뒤웅박고을은 연기군의 명산인 운주산의 청정자연 속에 자리잡고 있어 정직한 자연을 가득 담고 있는 곳이다.

뒤웅박고을은 정직한 자연을 섬기고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정갈하게 장을 담그던 어머니의 정성이 묻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뒤웅박고을에서 생산하는 장류는 순수 국산 원료만 사용하여 운주산의 기와 어머니의 혼을 가득 담은 청(淸)·정(情)·순(淳) 의미를 담고 있다.

뒤웅박고을은 1번 국도(구 도로)로 조치원에서 천안방면으로 10여분을 달리면 솔향기 물씬한 장수마을 청송리 진입로로 접어든 후 약 1.6km정도 들어가면 운주산 허리춤에 청정바람과 맑은 햇살을 받으며 투박한 장맛이 익어가는 뒤웅박고을이 나온다.

뒤웅박고을에 들어서면 정성어린 어머니의 손맛이 살아 오래 묶은 향기로 숨을 쉬는 1000여개의 흙 빛깔 장독대가 웅장하게 펼쳐져 있다.

특히 뒤웅박고을은 전통장류의 현대적 계승을 위해 설립된 전통장류테마파크로서 약 10여년의 조성기간을 거쳐 오는 3월경 개장을 계획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뒤웅박고을은 1만 3000여평의 부지위에 전국에서 수집된 수천여 개의 장독이 즐비하게 늘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게다가 뒤웅박장독대를 비롯해 해담뜰 장독대, 팔도장독대, 어머니 장독대 등 테마장독대가 조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족과 연인이 다정하게 대화를 하며 거닐 수 있는 시비(詩碑)거리와, 어름넝쿨길, 십이지신길, 부모은중경거리 등 산책로와 수목정원, 주상절리원 등 조경경관이 조성되어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전통생활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전통생활풍경원과 동월당(한옥생활관)도 갖추고 있어 전통생활의 멋을 느낄 수도 있다.

뒤웅박고을의 주제건물인 장향관에는 세미나실과 전시판매장을 비롯해 뒤웅박고을의 감칠 맛 나는 장류로만 만드는 장류전문음식점도 마련되어 있다.

뒤웅박고을은 정갈한 마음으로 장을 담그던 어머니의 손길과 혼을 담은 정성으로 전통장류의 맥을 이어간다는 뜻을 담아 지역에서 생산된 우량의 원료로 장을 제조하고 깨끗한 환경과 청정자연에서 옛 방식 그대로 숙성시켜 건강한 장류를 생산하고 있고 감칠 맛 나는 장맛으로 세간에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뒤웅박고을이 조성되기까지]

손동욱 회장(75)이 젊어서부터 현재까지 어머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조각품을 하나 둘씩 모아 전시를 시작하면서 뒤웅박고을이 형성되기 시작됐다. 이 곳은 어머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장을 갖추고 있으며 장류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갖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는 완전한 어머니의 장맛을 느낄 수 있는 장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이옥임 대표(54)는 손 회장의 처제로서 같이 동참해 1년에 100여가마의 메주를 쑤며 된장, 집장, 간장을 만들며 손발이 망가지는 줄 모르고 열정을 쏟았다.

이로 인해 명실공히 뒤웅박고을은 운주산의 기와 어머니의 혼이 가득 담긴 전통장류를 만들어 내고 됐다.

   

[특별한 체험학습]

청정자연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뒤웅박고을에서는 관람시설뿐만 아니라 자연건강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정직한 자연과 함께하는 참살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이나 기업체, 학교단체 등 누구나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가족 고유의 장을 담글 수 있는 가족사랑 장류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통식품에 관심이 있는 단체나 기업체 동호회가 참여할 수 있는 연수체험프로램도 운영되고 있다.

또한 유치원을 비롯해 초등학교, 청소년 단체에서 전통음식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야외현장학습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장류생산의 전 과정을 체험하며 가족, 회사, 단체의 고유장독을 분양 받을 수 있는 분양장독대도 운영하고 있다.

체험학습프로그램으로는 메주 만들기를 비롯해 된장 담그기, 두부만들기, 인절미체험 등 전통 두장식품을 주제로한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어떤 된장류를 생산하나]

연기군 전동면 청송리 장수마을에서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콩을 비롯한 3년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만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장을 담궈 2년 이상 장독대에서 숙성된 장류를 생산하고 있어 고유의 깊은 맛이 살아 있다.

집장은 장수마을에서 생산된 호밀과 깨끗하게 엄선된 고춧가루와 엿기름, 메주가루, 천일염을 사용해 고유방식으로 정성껏 담궈 장독대에서 숙성시킨 것으로 담백한 집장고유의 맛이 살아 있다.

간장은 순수 국산 콩으로 메주를 띄워 정월에 담근 장에서 간장을 만든 것으로 맑은 공기와 청정 햇빛이 잘 드는 장독대에서 2년 이상 숙성시켜 빛깔이 곱고 한식간장 고유의 깊은 맛이 깊다.

이 처럼 뒤웅박고을의 된장, 집장, 간장이 맛이 깊은 것은 장독대에 부정이 들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것과 장독대의 위치가 명당의 위치에 있어 햇볓이 깊고 오랜시간 지속되기 때문에 맛 또한 깊을 수 밖에 없다.

문의 www.dweeung bark.co.kr, 대표전화 1588-0093.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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