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시험 간소화로 충북지역 운전전문학원들의 전체 수강료가 크게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운전전문학원들의 시간당 수강료 인상으로 경찰청이 예상한 인하 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24일 충북지방경찰청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충북지역 운전전문학원의 수강료(1종보통면허 기준) 현황 안내에 따르면 도내 21개 운전전문학원들의 평균 수강료는 65만 원 안팎으로 제도 시행 이전 평균 85만 원 안팎보다 20만 원가량 내려갔다.
그러나 최근 운전전문학원들이 시험 간소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보충하기 위해 시간당 수강료를 인상하면서 경찰청이 시험 간소화 이후 예상했던 수강료 평균인 58만 원 보다는 7만 원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평균 14만 5000원이 인하됐고 지역별로는 최대 24만 5000원까지 하락한 경우도 있었으며 충북 옥천의 A 학원의 경우에는 58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학원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향후 운전학원들로 하여금 1년에 네 차례 변경된 내용을 수정해 공개토록 하는 한편 수강료 담합과 부실 교육 등 불법행위를 적극 단속하기로 했다.
또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해 다음달 말까지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험 간소화로 의무교육시간이 10시간 줄었고 이에 따라 인하된 수강료 현황을 공개함으로써 학원간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응시생의 학원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간소화로 필기시험 전 교통안전교육을 종전 유료 3시간에서 무료 1시간으로 줄이고 시험장을 이용하는 응시자의 도로주행연습 의무 시간(10시간)이 폐지된다.
또 장내기능과 주행시험에서 각 4개 항목이 폐지되는 대신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등 주요 항목 채점이 강화되고 전문학원의 경우 최소 의무교육시간이 종전 35시간에서 25시간으로(1종보통 기준) 크게 준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하지만 운전전문학원들의 시간당 수강료 인상으로 경찰청이 예상한 인하 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24일 충북지방경찰청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충북지역 운전전문학원의 수강료(1종보통면허 기준) 현황 안내에 따르면 도내 21개 운전전문학원들의 평균 수강료는 65만 원 안팎으로 제도 시행 이전 평균 85만 원 안팎보다 20만 원가량 내려갔다.
그러나 최근 운전전문학원들이 시험 간소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보충하기 위해 시간당 수강료를 인상하면서 경찰청이 시험 간소화 이후 예상했던 수강료 평균인 58만 원 보다는 7만 원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평균 14만 5000원이 인하됐고 지역별로는 최대 24만 5000원까지 하락한 경우도 있었으며 충북 옥천의 A 학원의 경우에는 58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학원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향후 운전학원들로 하여금 1년에 네 차례 변경된 내용을 수정해 공개토록 하는 한편 수강료 담합과 부실 교육 등 불법행위를 적극 단속하기로 했다.
또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해 다음달 말까지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험 간소화로 의무교육시간이 10시간 줄었고 이에 따라 인하된 수강료 현황을 공개함으로써 학원간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응시생의 학원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간소화로 필기시험 전 교통안전교육을 종전 유료 3시간에서 무료 1시간으로 줄이고 시험장을 이용하는 응시자의 도로주행연습 의무 시간(10시간)이 폐지된다.
또 장내기능과 주행시험에서 각 4개 항목이 폐지되는 대신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등 주요 항목 채점이 강화되고 전문학원의 경우 최소 의무교육시간이 종전 35시간에서 25시간으로(1종보통 기준) 크게 준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