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고교생들의 수도권 주요대학 합격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충남도교육청은 도내 고교생들의 2010학년도 대학입시 결과 4년제 대학 합격자수가 서울지역 3126명, 충남·대전지역 8024명, 기타지역 3256명 등 총 1만 440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2% 신장됐다고 24일 밝혔다.

충남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대학 합격자도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보다 무려 40명이 많은 116명이 합격해 53%의 증가를 기록했고 연세대는 66명이 늘어난 189명으로 전년보다 54% 증가했다.

또 고려대의 경우 지난해보다 무려 76명이 많은 236명이 합격해 48%의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대 합격자 116명은 모집정원 3250명 대비 합격자 비율 3.6%로서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이밖에 지역 주요대학 합격자 수도 증가 양상을 보이며 공주대는 75명 증가한 747명으로 11% 늘어났고 충남대는 199명이 증가한 642명이 합격해 4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체계적인 대입정보 제공과 맞춤형 진학지도 등 학력증진에 노력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충남학력 NEW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변화하는 대입제도를 분석하기 위해 '대입정보팀'을 가동키로 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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